탈삼진 195개 뽐낸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 아이러브K3의 첫 주인공

탈삼진 195개 뽐낸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 아이러브K3의 첫 주인공

올 시즌 한화 이글스의 키버스 샘슨,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 두산 베어스의 조쉬 린드블럼이 탈삼진 왕 경쟁을 치열하게 펼친 가운데, 키버스 샘슨이 탈삼진 195개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탈삼진 왕은 키버스 샘슨이었다. 그는 탈삼진 195개를 기록하며 아이러브K3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아이러브K3 캠페인 상금은 총 600만원으로, 이중 키버스 샘슨의 이름으로 유소년 꿈나무 ‘베스트원 야구단’에게 300만원 상당의 용품과 후원금이 전달됐다.

야구팬들이 기대했던 KBO 역대 11번째 200개의 탈삼진 기록에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30경기 13승 8패로 다승 공동 5위, 평균자책점 4.68로 14위에 오르는 등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탈삼진 왕 경쟁을 다퉜던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181개)와 롯데 자이언츠의 브록스 레일리(178개)는 각각 2·3위에 올랐다.

샘슨은 시상식 후, KBSN 김보경 아나운서와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탈삼진 왕에 올라 유소년 꿈나무들에게 기부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이 타이틀을 다시 갖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본 캠페인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KBSN 스포츠 야구 경기 생중계와 경기 후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통해 최고의 탈삼진 순위와 오늘의 하이라이트, 캠페인 내용 등이 방송됐다.

‘아이러브K3 캠페인’이란, ‘탈삼진 1위의 선수가 야구 꿈나무에게 사랑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아, 미래의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는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러브K3 관계자는 “한화 키버슨 샘슨이 탈삼진 왕에 오르며 아이러브K3 캠페인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아이러브K3는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 선수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월 중에 페이스북에서 상품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키버스 샘슨의 사인볼과 글러브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 캠페인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BSN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