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소아암 아동·청소년과 함께 20일부터 2박3일간 인천아트플랫폼에서 '2018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희망여행 프로젝트는 올림푸스한국의 사진예술 교육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를 병원에서 수강한 소아암 아동과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프로젝트는 '문화도시 탐방'이 주제다. 올림푸스한국과 인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다.
이번 여행에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경기·인천 지역 4개 병원(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에서 카메라 사용법과 교육을 받은 환우 16명을 비롯해 가족, 올림푸스한국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총 90여명이 참여했다.
환우들은 여행 기간 동안 사진작가, 미술작가, 문화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7명의 예술가와 함께 도시를 탐방하며 예술적 상상력을 깨우고 이를 사진과 오브제 등으로 표현했다.
가족 사진 촬영, 상장 수여, 부모 대상 상담 등 환우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를 위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환우들의 작품들은 12월 1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트라이보울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박래진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본부장은 “의료 트레이닝 센터(KTEC)를 개관하며 인연을 맺은 인천을 무대로 아이엠 카메라 희망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이번 여행이 환우에게 예술 창의성을 키우고, 건강한 세상을 꿈꾸는 긍정적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