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핀테크기업 프랑스 진출 지원나서

금융위원회가 국내 핀테크 기업의 프랑스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22일 금융위는 프랑스 건전성감독원(ACPR)과 양국 핀테크 협력 강화를 위한 '핀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프랑스에 진출하려는 핀테크 기업은 금융위 추천을 통해 프랑스 ACPR의 인가·규제 관련 사항에 대한 안내와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금융위, 핀테크기업 프랑스 진출 지원나서

추천 받은 핀테크 기업은 상대 금융당국의 전담 팀을 통해 자국의 규제 체계를 이해를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가 단계에서도 각 시장 금융혁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인가 담당자를 지정한다. 앞서 금융위는 베트남 중앙은행(SBV),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 싱가포르 통화청(MAS)과 유사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랑스 진출을 원하는 핀테크 기업은 23일부터 금융위에 접수하면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의 상호 교류와 소통이 증대되고 당국간 협력 강화로 핀테크 발전의 새로운 혁신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