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소프트웨어(SW)융합클러스터사업단(단장 박복길)이 주관한 '전남 SW융합 교육 확산 토론회'가 지난 19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교사와 학부모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소프트웨어야 이야기하자” 전남 SW 교육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전남 SW융합 교육정책의 과제와 현황을 진단하고, 미래 SW융합 교육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오창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과 손현숙 전남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의 인사말과 축사를 시작으로 △전남 SW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 사례 발표(함창진 장성 중앙초 교사, 박호림 목포 문태고 교사) △SW융합 교육 사례 발표(양석재 순천 금당중 교사) △명사초청 SW융합 교육 강연(김준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실장)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좌장 김정랑 광주교육대학교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특별강연에 나선 김준연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실장은 'SW와 일, 그리고 교육'을 주제로 기술과 지식의 발달로 인해 생겨난 능력과 직업, 인재상과 교육의 변화와 해외의 SW교육 사례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랑 교수가 좌장을 맡은 열린 토론회에는 오은주 전남도교육청 장학관,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SW신산업진흥팀장, 김도형 나주 남평초등학교 교사, 박복길 광주전남SW융합클러스터사업단장과 특강에 나선 김준연 실장이 패널로 참석해 전남의 미래 산업과 SW융합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미래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SW융합 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에너지, 농수축산, 우주항공, 해양조선 등 전남의 미래 산업과 연계한 SW융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산학연관이 함께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해야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박복길 단장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남지역 SW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지역 SW교육 예산을 적극 확보하겠다”면서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안정적인 SW교육 기반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