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로트, 식품분야 로봇자동화의 ‘소프트그립퍼’ 솔루션 제안

휴로트, 식품분야 로봇자동화의 ‘소프트그립퍼’ 솔루션 제안

휴로트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인 Rochu Robotics사의 Rochu Soft Gripper는 이번 ‘2018 로봇월드 킨텍스 전시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국내출시를 알렸다.

휴로트는 고품질 2D 비전 및 3D 비전과 로봇을 국내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자동차,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관련 기업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선보인 제품은 제품의 깨짐, 변형 및 손상이 없는 실리콘재질로 제작되어 툴교체 없이 다양한 제품의 작업이 하나의 툴로 가능한 생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빠른 개폐 속도와 높은 반복정밀도를 구현했으며, FDA 식품 표준등급 테스트 통과로 고온, 산-알칼리성 및 내유-난연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다.

픽 앤 플레이스용으로 적용되는 공압 혹은 이송장치, 특히 로봇에 손쉽게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그립퍼의 경량화로 제품하중의 부담을 줄였다. 현재 전기전자 유해물질 제한제도인 RoHS인증 신청을 하여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휴로트는 국내 공식출시하기 이전에 국내 대형 식품업체인 SPC그룹의 ㈜파리크라상 성남 공장에 국내 산업용 로봇전문업체인 로보스타 픽커로봇을 적용하여 1차 포장 이전 공정에 사람이 이송하는 작업을 픽커로봇으로 테스트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식품산업에서 현재 사람이 작업할 수밖에 없는 공정에 로봇자동화 실현에 한걸음 더 진보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휴로트는 로봇과의 연동을 위한 PLUG & PLAY 관련 아이템 발굴과 2D & 3D비전을 이용한 로봇 자동화설비 개발 사업, 다품종 소량생산에 필요한 로봇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김효종 대표는 “당사는 다른 파트너 기업의 제품을 컨설팅한 경험을 토대로 제조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로봇자동화 전문 기술력을 확보할 것이며, 풍부한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보다 비용절감 및 투자 회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로봇 솔루션 및 제품을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에서 로봇자동화의 선두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