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의 스파이 칩 의혹 기사는 입증할 근거가 하나도 없을 뿐 아니라 실체도 없는 가짜뉴스에 불과합니다. 기사 출처나 입증할 증거를 요구해도 블룸버그는 일체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에선 블룸버그 기사에 대해 강한 불신을 갖고 있고 IT관계자 중에 사실로 믿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김성현 슈퍼솔루션 대표는 “슈퍼마이크로 서버 마더 보드에서 스파이 칩은 발견된 적도 없고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합니다. 애플·아마존 뿐만 아니라 미국 국토안보부, 영국 정보통신부, 중국 정부 또한 사실이 아님을 강력하게 밝혔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슈퍼솔루션은 슈퍼마이크로 한국총판으로 국내에 제품공급 및 기술지원을 책임지고 있다.
김성현 대표는 “쌀알 크기 칩에 정보수집기능과 감시기능을 탑재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 아니라 매우 복잡한 마더보드 설계상에 포함되지 않는 칩을 삽입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삽입된다고 치더라도 보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슈퍼마이크로는 1993년 실리콘 밸리에 기반을 둔 포춘 1000대 기업에 속한 미국 기업이다. 수십 년 동안 슈퍼마이크로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보안 관련 어떠한 이슈도 발견된 적이 없는 무결성 제품만을 제공해 지난 10년 동안 6배의 놀라운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김성현 대표는 “슈퍼솔루션과 슈퍼마이크로가 그동안 쌓아온 신뢰만큼 대중들도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않으셨으면 한다”면서 “슈퍼솔루션과 슈퍼마이크로는 완벽한 의혹 해소를 위해 많은 자원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
안수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