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는 출품된 제품 중 혁신적이고 우수한 제품을 'KES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올해 수상 부문은 베스트 디자인, 베스트 콘텐츠, 베스트 뉴 프로덕트로 구분했으며, 총 14개사 16개 제품이 선정됐다.
◇베스트 뉴 프로덕트
최고 신제품을 선정하는 분야로 화질 혁신을 이끈 삼성전자 'QLED 8K(QEQ900RATXXU) TV'와 건조기 시장 성장붐을 선도한 LG전자 'LG 트롬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RH14VH)'가 선정됐다. 또 △케이디베딩시스템 '아이오베드(iOBED)' △소닉티어 '시네마프로세서 시스템' △에스더블유엠 'Armstrong™(자율주행플랫폼)' △디앤에프코리아 '리얼 엑스원(A40H)' △에스오에스랩 '자율주행차량용3D라이다(SL-1+)' △창신이앤티 'PM2.5 미세먼지센서' △인더텍 '아이어스(EYAS)'도 뽑혔다.
◇베스트 디자인
최고 디자인 제품에는 3개가 선정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TV는 벽과 하나된 일체형 디자인에 기능까지 잡았다. 국내 유일 4대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를 지원한다.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과 돌비 애트모스(입체 사운드 알고리즘)을 장착해 화질과 음질을 강화했다. 마스터전기차의 'MASTA EV'는 국내 최초 카고형 초소형전기차다. 화물운송에 최적화한 차량으로 콤팩트하고 감각적 외관이 특징이다. 안전·편의는 물론 냉방공조시스템, 후방모니터 등 편의 스펙도 놓치지 않았다. 에이팀벤처스가 내놓은 3차원(D) 프린터 크리에이터블 D3는 오픈형 디자인으로 오류 발생 시 사용자가 즉시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췄다. 10㎏ 무게로 동급 크기 제품보다 가볍고 이동이 편리하다.
◇베스트 콘텐츠
콘텐츠 부문에서는 4개 제품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 △비브스튜디오스 '볼트:혼돈의 돌' △그랙션 '비타롱과 친구들' △토탈소프트뱅크 '생각만으로 실생활기기제어를 위한 뇌파-증강현실시스템(BCI-AR SmartHome)'이 수상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은 고유의 스마트S펜과 함께 4000㎃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신 10㎚ 프로세서, 512GB 메모리, 인텔리전트 카메라 등 스마트 기능과 고급 성능으로 무장했다.
비브스튜디오스가 선보인 '볼트:혼돈의 돌'은 가상현실 체험을 극대화한 공상과학 판타지 작품으로 4D 가상현실(VR)영상 콘텐츠다. CGI, VFX, 촬영기술로 뛰어난 시각 효과와 영상미를 담았고 스토리도 탄탄하게 갖췄다. 그랙션의 비타롱과 친구들은 애니메이션과 VR을 융합한 교육콘텐츠다. 국내 최초 소아과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토종캐릭터를 개발했고, 상표와 저작권 등 다수 지식재산권을 보유했다. 토탈소프트뱅크가 내놓은 BCI-AR 스마트홈은 BCI(Brain Computer Interface) 시스템을 기반으로 증강현실(AR) 장치를 활용, 생각만으로 스마트홈 내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솔루션이다.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