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자치구와 함께 하는 유통축제로 중소기업과 지역민의 만남을 성공적으로 주선했다.
SBA 측은 성동구청과 공동으로 지난 20~21일 양일간 서울숲 일대에서 '꽃길만 걸어요x아이마켓서울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SBA와 성동구가 MOU 체결을 통해 이뤄진 합동 행사로서, 200여개의 서울형 중소기업이 참여한 중소기업 장터 '아이마켓서울유'와 성동구 주민 주도로 기획된 도시재생 축제 '꽃길만걸어요'가 어우러져 진행됐다.
특히 지역협의체단위에서 직접 마련한 어린이 패션쇼와 가을음악회, 포크페스티벌 등은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하면서 활기를 보였다.
여기에 행사장 출입구 인근에 대규모로 펼쳐진 장터에서는 서울형 중소기업의 제품과 성동구민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판매가 함께 이뤄지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김용상 SBA 서울유통센터장은 "아이마켓서울유는 참여하는 기업들과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장이며,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금번 성동구 도시재생사업과의 협력은 두 기관이 힘을 모아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사례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BA는 유통축제 '아이마켓서울유 희망장터'와 자치구와 지역공동체,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형 장터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서울시 전체로 확대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8일(신촌)과 내달 3일(문화비축기지) 등에서도 행사를 개최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