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임플란트 제조기업 지에스메디칼(대표 신민식)이 3D프린터를 활용해 금속 임플란트 생산에 나선다.
지에스메디칼은 이와 관련 최근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원장 김현덕)과 3D프린팅 금속 임플란트 의료기기 공동연구 및 위탁제조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지에스메디칼은 금속 임플란트를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보유한 3D프린팅 의료기기 GMP인증시설을 활용해 제조할 계획이다.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정부 산업기술거점기관지원사업 가운데 대형과제인 '인체맞춤형 치료물 제작 기반 구축사업(2015년~2025년)' 주관기관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인체내 삽입용 의료용품 분야인 GMP인증 3등급을 지난 8월 취득, GMP인증 인체 맞춤형 치료물 제작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GMP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이다.
지에스메디칼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의 협약에 따라 금속 임플란트 의료기기 등 3D프린터를 활용한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공동연구와 협력을 진행한다.
연구-개발-생산-임상적용에 따른 정보공유, 3D프리터 활용 공정 위탁 수행에 필요한 GMP시스템 상호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민식 대표는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보유한 국내 최초 3D프린팅 의료기기 GMP인증시설을 활용해 환자에게 최적화해 맞춤형 구조로 설계한 정형용 임플란트를 제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