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의료기기 전문업체 플라즈맵(대표 임유봉)은 독일 의료용 봉함기 제조업체인 하보(HAWO·대표 크리스티안 울프)와 플라즈마 멸균기 파우치 '스터팩'을 활용할 수 있는 의료용 봉함기를 공동개발,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의료용 봉함기는 기존 의료용 파우치 타이벡과 함께 플라즈맵 파우치를 밀봉할 수 있는 제품이다. 멸균제를 직접 주입할 수 있는 비투과성 파우치인 스터팩을 플라즈마 멸균기에 넣으면 파우치 안에 포함된 과산화수소가 기화해 의료기기를 소독하고 2차 감염을 예방해 주는 기능을 한다.
임유봉 대표는 “앞으로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나가겠다”면서 “내년엔 플라즈마 멸균기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획득을 계획 중으로,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