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내 국방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에 본격 착수했다.
대전시는 24일 케이에스씨, 지성큐앤텍, 우리기술(상장기업), 이오시스템, 엔진택 등 5개 기업과 입주·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내 입주·투자로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전체 설비투자 규모(추정치)는 376억원으로 신규고용 창출 목표는 345명이다.
기업별로는 △케이에스씨 50억원(50명) △지성큐앤텍 51억원(55명) △우리기술 50억원(60명) △이오시스템 125억원(140명) △엔진텍 100억원(40명) 등이다.
이들 기업은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준공예정인 2022년도 이후 3년간 투자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산업용지 공급과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역 국방산업 수출 진흥과 대전 시민 중심의 신규고용 채용에 특별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국방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를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준공 이후 조성할 계획이며, 6만평 규모에 기업 10여개를 입주시켜 지역 수출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국방 벤처기업, 수도권 및 타 지역 소재 첨단 국방기업 30여곳과 투자협상을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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