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데이터 기반 디지털 행정서비스 실현에 박차..종합계획 수립

강원도 데이터 기반 디지털 행정서비스 실현에 박차..종합계획 수립

강원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구축한다.

강원도는 지난달 말 빅데이터 총괄팀을 신설한 데 이어 민관 데이터 공유와 활용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빅데이터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5월까지 용역 결과를 토대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인 정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빅데이터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공공·민간분야 데이터 현황과 역량을 분석하고, 데이터 자원 확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연차별 세부 실천방안을 담은 로드맵도 마련한다. 정책 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활용에 관한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빅데이터 기반 행정이 정착할 수 있도록 분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군별 필요 분석과제를 발굴, 빅데이터 수요조사를 실시해 조기 성과창출이 가능한 시범과제를 선정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최정집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도 차원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 활용을 위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번에 마련하는 정책에는 체계적인 육성방안을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