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 선봬...2018 종합작품전 개최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교내 백호체육관에서 '2018 종합작품전'을 개최했다.

이번 작품전에는 '침수 자동차 탈출장치', '입체영상컨버팅', '전기철도제어기', '유아용 교재교구'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제작한 작품 240여 점이 전시됐다.

특히 대외 공모전에서 입상한 전통문양디자인 작품을 비롯해 바리스타 체험장, 드론체험부스, 시각장애인 스포츠게임인 쇼다운 체험장, 심폐소생술 실기시범 교육장 등도 볼거리다.

링크플러스 사회맞춤형학과로 개설된 실내건축시공관리반(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2학년생들은 직접 설계해 시공한 '영진(YJU)라인지'를 선보였다.

영진전문대학교 종합작품전에서 학생들이 애니메이션 3차원(3D) 컨버팅 작품과 홀로그램 작품을 소개하는 모습.
영진전문대학교 종합작품전에서 학생들이 애니메이션 3차원(3D) 컨버팅 작품과 홀로그램 작품을 소개하는 모습.

'침수 자동차 탈출장치'를 제작한 이영호 씨(일본기계자동차설계반 2년)는 “자동차가 물에 빠졌을 때 탈출하기 쉽도록 차내에 공압실린더와 콤프레샤를 설치해 탑승자가 작동 스위치를 누르면 차량 문이 자동으로 개방되도록 했다”며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작품전에서는 공연과 발표회도 열렸다. 사회복지과는 24일 사회복지프로그램 기획발표회을, 국제관광조리계열은 25일 중국어 말하기대회, 스마트경영계열은 26일 경영전략 성공사례 발표회를 각각 열었다.

영진전문대학교 종합작품전에서 학생들이 침수 자동차 탈출장치를 소개했다.
영진전문대학교 종합작품전에서 학생들이 침수 자동차 탈출장치를 소개했다.

외국인 유학생들도 전시회에 동참했다. 일본,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아시아권 유학생들은 자국 음식과 오락, 문화를 하는 아시아문화체험관을, 러시아, 폴란드, 벨라루시아, 우크라이나 등 유럽 출신 유학생들 역시 자국의 전통음식과 놀이문화를 소개하는 유럽문화체험관을 개장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