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다음달 2~3일 이틀간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2018 전국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4차산업을 선도할 ICT기술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광주과학기술원·광주대학교·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사)창업지원네트워크·K-ICT창업멘토링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엔슬파트너스·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후원한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의 청년 총 60개 팀 120여 명과 멘토단, 지원팀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무박2일 헤커톤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별로 창업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열띤 토론을 거친 후 K-ICT창업멘토링센터 소속 창업 전문 멘토들의 자문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예선과 본선심사를 거쳐 총 12개 팀을 선정하고 일반부와 대학부 최우수상 각1팀에게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과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39세 이하 예비,기창업자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광주지역 이외의 참가자에게는 교통비를 지급한다.
이번 대회는 전년 대회와는 달리 25일 사전에 신청을 받은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뱅크 멘토링 데이'를 진행한다. 사전멘토링 통해 아직 아이디어 발굴 방법에 서투른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멘토링을 실시해 좀 더 쉽게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방법을 전수할 계획이다.
공동 주관하는 최병희 K-ICT창업멘토링센터장은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은 본인의 아이템을 고도화하고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와 등용문 역할이 될 것”이라며 “기창업자들에게는 신규 아이템 개발을 위한 좋은 검증 기회와 창업 붐 조성을 위해 좋은 행사가 광주에서 열리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