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 협상을 위한 공인인증기관 시험성적서를 제출했다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25일 밝혔다.
KT가 롱텀에벌루션(LTE) 백홀에 대한 공인인증기관 시험성적서를 제출하지 않은 채로 협상이 이뤄졌으며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반박한 것이다.
NIA는 “10월19일 KT로부터 TTA 시험성적서를 제출 받았다”면서 “우선협상대상자였던 메가크래프트와 협상이 결렬된 사유에는 시험성적서 미제출 외에도 기술, 서비스 등 다른 중요한 사유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승희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조달청 종합감사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메가크래프트와 차순위 사업자인 KT 모두 TTA 시험성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KT는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한 품질측정결과로 성적서를 갈음하는 것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지적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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