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공학회, 보쉬와 내연기관 기술·정책 전략 공동 워크숍 개최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문대흥)는 2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올 호텔에서 로버트보쉬코리아와 함께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 해외 전문가를 초빙해 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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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동워크숍에서는 14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자동차의 메가트랜드, 내연기관 및 연료 배기시스템의 미래기술 및 승용과 상용차의 배출가스 및 이산화탄소 저감기술을 소개하고 2030 지구온난화가스 목표달성을 위한 환경부의 정책 및 전략을 소개한다.

최승환 프로스트 앤 설리반 상무는 자동차 산업의 메가트렌드에 대한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어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디젤에 대한 비전', 안드레아스 쿠퍼라트 보쉬 파워트레인 사업부 부사장 '파워트레인의 미래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현재 내연기관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기술적 문제를 정의하고, 수송 에너지원으로써 향후 전망과 미래 친환경 신기술을 소개한다.

공학회와 보쉬는 별도의 방에서 진행되는 기술세션은 승용 부문과 상용 부문으로 나누어 심도 있는 최신 기술 및 정책전략에 대한 소개도 진행한다.

승용차 세션에서는 송한호 서울대학교 교수의 '온실가스에 대한 Well-to-Wheel Analysis(WTW)', 최준영 박사의 '대기질 개선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관련 입법 동향', 독일 보쉬의 마틴 무어스트, 미하엘 메르켈 엔지니어링 박사의 '이중 분사 배기가스 저감 SCR 기술 및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해 강연을 한다.

상용차량 세션에서는 국내 수송분야의 온실가스 저감의 중심인 상용 부분의 온실가스 산정 방법 및 규제 도입을 위한 기준안에 대한 최회명 가천대학교 교수의 강연이 있다. 또 에코이노베이션 국내 적용(임윤성 연구사, NIER) 및 상용차 실도로 관리 방안(박준홍 연구관, NIER)에 대한 강연 등 3개의 규제 및 정책 강연과 엔진 오일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노력(여승민 박사, Shell Global), 완성차(현충현, 현대자동차) 및 엔진사(유덕근 책임연구원, 두산인프라코아)의 온실가스 저감 기술에 대한 발표로 구성하여 에너지 다소비 상용차량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