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영통점에서 12월 31일까지 여성기업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우먼스 굿마켓'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우먼스 굿마켓'은 홈플러스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자 마련한 일종의 '무상 팝업스토어'다. 참여 기업은 연말까지 세 달간 판매수수료를 내지 않고 집객 효과가 높은 대형마트에서 자사 제품을 자유롭게 알리고 판매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주부 고객이 많은 대형마트 특성을 감안해 주부들의 생활을 잘 이해하고 편의를 높이는 경쟁력 있는 상품과 여성기업을 엄선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영통점 3층 이벤트 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여성창업보육센터 및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입주한 9개 여성기업이 참여한다. 생산 규모가 작아 시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부들 육아와 가사에 도움을 주는 독특한 아이템들을 주로 선보인다.
이 기간 '키즈웍'(에스투메이드)의 유아 수제화, '그레이스돌'(아이유디자인)의 구체관절 인형, '율립'(원헌드레드)의 유해 성분 없는 립스틱, 'Aquila'(아퀼라)의 유아용 드론, '라라허밍'(허밍)의 앞치마, 쿠션커버 등 라이프스타일 리빙제품, 'HJ Classic'(에이치제이클래식)의 지갑, 가방 등 핸드메이드 가죽제품, '전선생부엌'(괜찮은곳)의 캄포도마와 요리티백, '미아스피로'(가온나노테크)의 미세먼지 마스크, '코코낸내'(명지)의 초극세사 침구류와 패션잡화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나경안 홈플러스 상생발전팀장은 “여성기업 판로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 및 대·중소기업 상생 확대의 전기를 마련코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광역지자체 등과 협업해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