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장기간 건실한 기업운영으로 세대를 이어 경제적·사회적 기여도가 높고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장수기업 발굴을 위해 '2018년 명문장수기업'을 29일부터 신청 접수받는다.
명문장수기업확인은 중소기업 성장 바람직한 롤 모델을 제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기업을 발굴, 이들 기업이 존경받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10개 기업(중소기업 9개, 중견기업 1개)이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됐다.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받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업종에서 45년간 사업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성실한 조세납부 등 경제적 기여는 물론 법규준수나 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와 혁신역량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요건심사, 서면평가, 현장평가, 평판검증, 전문가집단의 심층평가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확인 기업을 확정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되면 '명문장수기업 확인서'(국문 또는 영문)를 발급받는다. 제품에 명문장수기업 마크를 사용할 수 있어 국내·외에서 기업이나 제품을 홍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중기부 각종 지원사업(정책자금·수출·인력) 참여 시에는 우선선정, 가점부여 등 혜택도 받는다.
확인기업 사례는 언론매체 등으로 널리 홍보한다. 우리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꿈꾸는 많은 창업·중소기업에게 좋은 본보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연합회(중견기업)를 통해 받는다. 신청요건·확인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위해 서울 등 5개 지역에서 설명회도 개최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