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영세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을 위한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사업'을 29일부터 광주광역시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희망장려금 사업은 2016년 3월 서울시를 시작으로 올해 제주도,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등 5개 지자체로 확대됐다.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사업, 5개 지자체로 확산](https://img.etnews.com/photonews/1810/1122753_20181028150005_512_0001.jpg)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사업은 사업시행 지자체에 소재한 연매출액 2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면 해당 지자체에서 1년간 매월 1만원씩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가입자가 납부하는 부금과 함께 연복리로 적립하고 폐업 등으로 공제금을 신청할 경우 장려금을 가산 지급한다.
사업 시작 이후 소상공인 6만여명에게 희망장려금을 적립했다. 경영악화, 폐업 등 위기에 상시 노출된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확충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노란우산공제는 재적 기준 106만 명이 넘는 소기업· 소상공인이 가입했다. 폐업 등으로 공제금을 지급받은 가입자도 21만 명을 넘어섰다.
부산,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등 9개 지자체도 내년부터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사업 실시를 검토 중이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희망장려금 사업은 영세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유도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 등으로 희망장려금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