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류 콘텐츠 플랫폼 케이스타라이브(대표 이희용)는 오는 31일부터 세계 30위권 거래소 라토큰(LATOKEN)을 통해 자사의 암호화폐공개 ‘KStarCoin IEO(Initial Exchange Offering)’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케이스타라이브는 해외팬 눈높이에 맞춰 선별한 한류 콘텐츠를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출시 2년 만에 전세계 페이스북 구독자 880만(2018년 10월 기준)을 보유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다.
이희용 대표는 “전 세계 3억 명의 한류 팬들이 다양한 SNS 플랫폼에서 수 많은 한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으나, 이러한 콘텐츠 생산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의 대부분은 플랫폼이 독식하고 있는 불공정한 상황이 배경이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케이스타라이브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콘텐츠 생산, 구독, 공유와 같은 팬 활동들을 케이스타코인(KSC)로 공정하게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 한류 팬들은 보상 받은 코인을 활용해 콘서트 티켓 구매, 밥차 선물 등 그 동안 팬으로서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직접적이고 실체적인 활동들이 가능해진다.
한편, 케이스타라이브는 암호화폐 공개를 추진하며 일반적인 ICO(Initial Coin Offering)가 아닌, 거래소가 중개 역할로 나서서 암호화폐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IEO(Initial Exchange Offering)를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희용 대표는 “세계적인 거래소를 통한 IEO는 케이스타코인의 사업성과 기술성을 검증, 확인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거래소가 기존에 보유한 블록체인 유저들에게 우리의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에 분산돼 있는 한류 팬들을 한곳으로 모이게 함으로써 수많은 한류 상품들을 수익화하고 유저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