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소기업 수출 및 창업은 양호한 흐름이지만 제조업 생산과 고용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9일 '10월 KOSBI 중소기업 동향'에서 8월 중소제조업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하락하는 등 식료품과 비금속광물의 둔화 속에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9월 중소기업 고용(3만명 감소)은 1~4인 사업체 비중이 높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9월 체감경기는 중소기업을 비롯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모두 명절 효과 등에 힘입어 반등했으나 회복력은 제한적이다.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9.9%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 단축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 증가율은 8.6%로 8월(6.7%)보다 양호했다.
8월 신설법인은 지난해 동월 대비 3.2% 늘어나는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신규 벤처투자(707억원 증가) 규모도 확대됐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