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기술사업화창업투자(기사창투) 한마당'이 29일 광주이노비즈센터 2층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은 기사창투 한마당 선포식과 약정식, 미니세미나, 전시관 투어 등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지역 예비창업자, 중소벤처기업기업, 유관기관 등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용섭 광주시장의 환영사와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축사로 시작한 개막식의 특별행사로 '국내 최초 친환경 수소전기차 카쉐어링 플랫폼'을 상품화해 현재 광주·전남지역에서 이미 7000여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제이카와 KDB산업은행간 10억원 상당의 투자약정식이 열렸다.
또 '인공지능(AI) 기술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순서를 마련해 지난 3년간 음악을 AI가 직접 작곡하도록 프로그래밍하는 연구를 하고 있는 안창욱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즉석에서 현장사진을 찍고, 이를 AI가 분위기를 분석해 스스로 작곡한 음악을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기사창투 한마당은 기술사업화 유관기관인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광주연합기술지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KDB산업은행 등 30개 기관 공동 주관으로 15개 다양한 행사가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첨단지구 등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
KDB 넥스트라운드,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 광주특구 ACE 포럼 등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소개, 투자 지원 등 프로그램이 연달아 열려 기업 수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기사창투 사무국 관계자는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이 사업화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는 청년창업가와 스타트업들이 스스로 자생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여 이제는 세계경제를 견인하면서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이 뜻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