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123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피플펀드가 카카오페이 등 6개사로부터 123억원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피플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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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에는 카카오페이를 비롯, 데일리금융그룹, 500스타트업스,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모루자산운용, 유경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앞서 피플펀드는 초기투자와 시리즈A 64억원을 포함, 지난 3년간 누적 187억원을 유치했다.

특히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500스타트업스는 피플펀드 사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네 번이나 투자했다.

이번 투자금으로 고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영역별 전문가 영입에도 집중한다. 피플펀드는 투자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 자본투자 이상의 사업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이번 투자는 특히 P2P 금융시장에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와중에 이뤄진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2019년 P2P금융은 산업 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