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 단체표준 도입으로 산업간 융·복합 길 넓힌다

박경영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왼쪽부터), 김동성 지아이에스21 대표, 남윤채 신명유아이 대표, 우종배 원지리정보 대표가 2018년 공간정보산업 리더스 포럼 개최 후 기념촬영했다.
박경영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왼쪽부터), 김동성 지아이에스21 대표, 남윤채 신명유아이 대표, 우종배 원지리정보 대표가 2018년 공간정보산업 리더스 포럼 개최 후 기념촬영했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이사장 박경열)은 '2018 공간정보산업 리더스 포럼'에서 지아이에스21 등 3개 기업에 대한 '지하시설물 인식표지 비돌출 노면 설치방법' 단체표준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단체표준 인증기업은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표준 인증위원회 및 인증단체 인증심사원' 현장 심사를 거쳐 129개 회원사 가운데 인증요건에 부합된 3개 기업에 부여했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은 2월 단체표준 서비스 분야 업종 두 번째로 '지하시설물 인식표지 비돌출 노면 설치방법'에 대한 단체표준 제정을 완료하고 인증단체 업무를 시작했다.

박경열 이사장은 “최근 공간정보 표준 방향이 3차원 공간정보 표현중심으로 바뀌고 스마트시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간정보표준 적용도 늘어난다”면서 “산업계에서 공간정보표준 적용 시 데이터 구축, 시공방법, 유지보수 등 비용절감은 물론 다양한 산업 간 호환이 가능해 이종산업간 융·복합이 용이해진다”고 말했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은 산업 활성화 촉매제가 될 단체표준 정착을 위해 단체표준 활용 수요처와 구매처를 지속 발굴해 표준보급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공간정보산업 기술표준화, 핵심기술 표준화, 공간정보기반 서비스 기술과 공간정보기술 보급, 활용화 관련 기술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은 1993년 설립된 '공간정보데이터베이스 및 시스템 구축' 서비스 분야 업종을 영위하는 사업자 단체다. 공간정보 서비스산업 기술 표준화와 정책건의· 조사연구 등을 주요사업으로 진행한다. 129개 회원사를 보유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