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활용 의약품 수출 추진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바이오베터 전문기업인 알테오젠(대표 박순재)은 자회사 세레스 에프엔디(대표 손재민)을 통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 활용 전문의약품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이를 위해 지난 7월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특허를 출원했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피하주사, 근육주사, 국소마취제를 피부에 주입할 때 침투력을 향상시키는 단백질 효소다. 전립선 비대 초기 증상 완화와 자궁 내막 협착 증상 완화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알테오젠은 자체 단백질 공학 기술을 통해 할로자임 사와 동일한 작용 원리, 효소 활성을 유지하면서도 열 안정성을 개선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개발했다.

이민석 알테오젠 이사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해 피하주사용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비임상 시험을 준비 중이고, 다른 정맥주사용 항체, 바이오의약품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