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극심한 추위가 예상된다. 해수면 온도 상승에 따라 북극 찬바람이 한반도에 그대로 내려와 기습 한파가 찾아 올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진다. 역대급 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는 월동 준비에 분주하다.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10월 1~29일 난방비를 아끼면서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는 전기매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11번가가 이번 겨울을 무사히 지낼 수 있도록 도울 겨울 준비 아이템을 소개한다.
◇'우리 집 동파 방지를 부탁해'
겨울철마다 되풀이되는 수도 계량기 동파로 피해를 겪는 이들이 많다. 간단하게 동파를 방지할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겨울 베란다 수도꼭지 동파방지 커버(4900원)'는 수도꼭지에 옷을 입히듯 보온 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감싸 온도를 유지하는 제품이다. 벨크로 테이프로 고정하는 방식으로 수도꼭지 크기 및 두께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창문 홈 틈새로 들이치는 외풍이 걱정된다면 '클래시굿 외풍방지 틈새판(6100원)'을 사용하자. 양면테이프 방식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외풍 외 먼지, 벌레, 소음 차단 효과까지 있다.
'수도관 동파방지 열선 일반형(2900원)'은 수도·배관 등에 감아 사용하는 열선이다. 50~65도 온도를 유지해 영하 환경에서도 수도관이 얼지 않도록 보호한다.
◇'자동차 월동준비도 필수'
추운 겨울 꽁꽁 언 지면 만큼 운전 환경에 주의해야 한다. 추운 외부에서 들어와 운전하기 전 몸을 녹이는 제품이 필요하다.
'차량용 온열 무릎담요(3만9900원)'는 USB로 연결해 사용하는 발열 무릎담요다. 극세사 원단으로 제작돼 부드럽다. 무릎에 주머니가 달려있어 주행 전 손을 녹이는데 제격이다.
차가운 핸들 때문에 운전하기 불편하다면 'GMZMOTORS 소프트체크 따뜻한 겨울 핸들커버(1만2000원)'를 추천한다. 벨벳 소재로 제작돼 부드럽고 쥐는 느낌도 좋다. 6개 디자인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루젠 성에방지 커버(1만5900원)'는 차량 앞 유리를 덮어 눈 쌓임이나 성에를 방지하는 차량용 커버다. 전면을 코팅 처리해 젖지 않는다. 블랙박스 위치가 고강도 투명 필름으로 제작돼 커버를 씌운 채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영하 온도도 외출을 막을 수 없어'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을 뚫고 외출하기는 매우 어렵다. 한파에도 따뜻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DiSiz USB 충전식 손난로(2만1900원)'는 보조 배터리와 손난로 기능을 합한 제품이다. 양면에 발열판이 장착돼 따뜻하다. 2.0A 출력으로 스마트기기를 빠르게 충전한다.
조금만 추워져도 꺼지는 아이폰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아이폰 파스텔 보온 패브릭 케이스(1만1400원)'를 사용해보자. 하드(PC)소재로 제작돼 외부 충격에서 스마트폰을 보호한다. 케이스 안쪽에 패브릭 재질이 덧대어져 보온 기능도 제공한다.
'USB Heater Finger Gloves(6만2000원)'는 손등에 발열판을 탑재한 손가락 장갑이다. 손가락 부분이 열려 있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PC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3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