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점자의 날(11월 4일)을 사흘 앞둔 1일 '2019년 사랑의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화봉사단 임직원들이 조판, 인쇄가 완료된 인쇄물을 검수한 후 재단과 타공을 하기 위해 옮기고 있다. [자료:한화그룹]](https://img.etnews.com/photonews/1811/1124577_20181101165357_238_0001.jpg)
달력은 사전 신청한 300여개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과 단체, 개인들에게 12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점자달력은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2000년 5000부 제작을 시작으로 매년 부수를 늘려 10년이 되던 2009년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5만부를 발행하고 있다. 벽걸이형과 탁상형 두 가지 형태로 구분, 각각 2만5000부씩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누적 발행부수는 약 72만부에 이른다.
점자달력은 일반달력과 달리 점자의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판, 인쇄 작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화그룹은 점자 전문 출판·인쇄 사회적 기업인 '도서출판 점자'와 함께 제작한다.
![한화봉사단 임직원들이 2019년 사랑의 점자달력을 들고 기념촬영 했다. [자료:한화그룹]](https://img.etnews.com/photonews/1811/1124577_20181101165357_238_0002.jpg)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