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카셰어링 개념을 도입한 장기렌터카 상품 '장기렌터카-비용분담형'을 선보인다.
장기렌터카-비용분담형은 여러 명의 고객이 한 대의 차량을 나눠 타고, 약정한 분담률에 따라 납입금을 나눠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차량을 나눠 타길 원하는 경우 가족이나 이웃 등 관계와 상관없이 장기렌터카-비용분담형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뿐 아니라 개인사업자도 이용 가능하다. 최대 3명의 고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분담 비율은 이용자 간 편의에 따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높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없었던 차량을 부담 없이 탈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랜저IG 2.4 Modern(차량가 3105만원)을 일반적인 장기렌터카로 이용할 경우 월 납입금은 32만원이지만, 두 명의 고객이 각각 50%의 분담률로 이용할 경우 납입금은 16만원으로 낮아진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보다 필요한 만큼 이용하는 카셰어링의 대중화에 따라 여러 명의 고객이 차량 이용 빈도에 따라 한 대의 차량을 이용하고,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장기렌터카-비용분담형 상품을 만들었다”며 “사회초년생이나 세컨드카가 필요한 고객에게 차량 이용의 새로운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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