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엑셀러레이팅업체 디센트레(대표 장계선)는 2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GOB유니버설과 글로벌 마케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센트레는 GOB 글로벌 마케팅팀과 협업해 하반기 GOB플랫폼의 ICO마케팅을 지원한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전문 업체로 입지를 굳혀갈 계획이다.
특히 디센트레는 이번 GOB플랫폼과 제휴를 토대,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개 전략을 시장에 선보인다.
디센트레는 이에 앞서 올해 포레스팅의 ICO마케팅에 이어 글로벌 거래소들과 연계해 다수 프로젝트의 시장진입을 원활히 하는 등 성공적인 마케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권혁택 GOB유니버설 대표는 “디센트레와 글로벌 마케팅 제휴를 통해 양 사가 끈끈한 팀워크를 이루고 긴밀히 협의해 GOB플랫폼의 성공적인 글로벌 런칭에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GOB플랫폼의 핵심 엔진은 완성된 상태이고 곧 메인넷을 선보일 단계에 왔다”면서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타 프로젝트와 달리 GOB는 기술 개발 준비를 마치고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혁 디센트레 공동대표는 “GOB플랫폼과 글로벌 마케팅·어드바이징 등 전략적이고 포괄적인 ICO마케팅 제휴를 맺게 돼 기쁘다”면서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집중 투입해 프로젝트를 성공시킬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거래 속도와 텍스트 위주의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이 가진 한계 때문에 실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곤 했다. GOB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토 XML을 활용하고 블록체인 개발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기술을 이용해 디앱(dApp)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를 마쳤다.
이들 디앱은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블록체인에 담을 수 있다 추후 메인넷을 통해 스마트컨트랙트를 자동화하고 금융, 부동산, 의료, 보안, 제조, 물류 등 여러 서비스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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