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다이브(DAIB, 대표 안토니오 김)'가 인공지능(AI) 기반의 합의 알고리즘 PoC를 활용한 플랫폼 '다이오스(DAIOS)'로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립할 준비를 한다.
최근 다이브(DAIB) 측은 자사가 연구개발중인 플랫폼 '다이오스(DAIOS)'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서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프로젝트 '다이오스'는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프로젝트부터 고난인도 AI앱개발과 국내 보안업계 솔루션 개발 등 다방면의 국내외 개발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 만들어낸 프로젝트로,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인 PoC(Proof of Contribution)를 통해 비트코인 이후 이더리움, 이오스 등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이 가지는 소수에 대한 부의 편중을 해소하고자 하는 목표를 지닌다.
특히 기존 채굴량의 변화와 블록 생성에 따른 보상이 아닌 학습된 AI를 통해 네트워크 활동 내역을 수집하고, 도출된 모델을 통해 블록결정권과 부의 분배를 가능케 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여기에 AI 기반의 분산학습 기술을 플랫폼 참여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AI 분산 앱(Dapp) 개발을 가능케 하며, '다이오스 코인'을 매개로 노드들의 컴퓨트, 데이터, 저장소 등의 네트워크 힘을 제공하거나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탈 중앙화 본연의 의미를 충족시킨다.
또 AI 분산 앱(Dapp) 개발과 디버깅, 컴파일, 배포, 운영할 수 있는 IDE(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프로그램 '포세이돈'을 통해 일반인들의 접근도 용이하게 함으로써, 기능적인 측면과 분산화적인 측면 모두를 높인 것도 주목할만하다.
안토니오 김 다이브 CEO는 "인공지능(AI)은 생산의 수단을 바꾸는 핵심적인 근본 기술이며 현재 이 시간에도 기존의 수많은 정보화 시스템이 인공지능 기반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블록체인 역시 앞으로 예상되는 미래의 생태계를 수용할 수 있어야 하며 '다이오스'가 그러한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