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쉬는 기업 필라멘트리, 캐주얼한 기업문화에 눈길

살아 숨쉬는 기업 필라멘트리, 캐주얼한 기업문화에 눈길

최근 5년 새 창업한 지 10년이 안 된 ‘젊은 기업’이 대폭 감소했다는 집계 결과가 발표되면서 산업계의 고령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캐주얼한 기업문화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 콘텐츠 제작 및 종합광고홍보대행사 ‘필라멘트리(filamentree)’다.
 
2014년 방송 프로듀서(PD) 출신 문두열 대표가 설립한 필라멘트리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영감을 뜻하는 ‘filament’와 탐스러운 결실, 확장, 번창을 상징하는 ‘Tree’를 결합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결실로 발전시키자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고 큐레이션 할 수 있는 오늘날에는 대중에게 진정으로 호소할 수 있는 콘텐츠 확보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필라멘트리는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도 대중이 바라는 가치를 접목시켜 ‘광고’가 아닌 ‘콘텐츠’로 소구하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 즉, 대중이 필라멘트리의 콘텐츠를 보고 듣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그 안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언제나 새롭고 톡톡 튀는 마케팅 솔루션을 만들어가는 회사인 만큼 기업문화도 수평적이고 캐주얼하다. 유연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 간 소통이 가능하며, 야근을 한 직원들은 야근한 시간만큼 다음날 늦은 출근이 가능하다.
 
또한 ‘문화데이’로 지정된 날은 회사가 아닌 서점이나 극장에서 각종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우수사원 포상 및 상여 제도, 장기근속 포상 등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한 다양한 포상제도 또한 갖추고 있다.
 
필라멘트리 문두열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전문가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실험하고 개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필라멘트리는 열린 기업문화와 발전 가능성을 바탕으로 서울시에서 지정한 ‘청년이 일하기 좋은 강소기업’ 혁신형 우수 중소기업에게 주어지는 ‘하이서울브랜드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