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원장 김성인)가 동점 산업단지에 원료산업지원센터를 건설, 신소재 원료 산업 분야 연구개발과 상품화를 지원한다.
강원테크노파크는 5일 강원도 태백시 구문소동 동점 산업단지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류태호 태백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료산업지원센터를 착공,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건설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착공한 원료산업지원센터는 총 190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802㎡ 규모로 건설한다.
이곳에서는 석탄 폐석인 경석에서 세라믹 원료를 추출하는 경석 자원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l를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해 경석 자원을 이용한 친환경 건축자재와 환경치유 소재, 기능성 소재 원료 산업을 지원한다.
강원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산업자원통상부의 경석 자원을 활용한 세라믹 원료산업 기반조성사업을 수행해왔다. 경석 산업 적용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중국 핑샹시와 기술교류 협정도 맺었다.
김성인 원장은 “강원도는 친환경, 고기능성 건자재를 포함해 탄소 원료화 산업, 친환경 에너지 산업 등을 육성해 동점 산업단지를 국내 최초·최대의 원료산업화 단지로 성장 시킬 계획”이라며 “한국세라믹기술원, 지질자원연구원, 광해관리공단, 석탄공사 등과 지속적 연구개발, 기업지원을 수행해 태백시가 국내세라믹 신소재원료산업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