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이 사업화 유망기술을 중소기업에 소개한다. 14일 오후 2시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양승택오디토리움에서 'KAIST 중소기업 사업화 유망 기술이전 설명회'를 연다.
KAIST 교수진이 개발한 신기술 가운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유망기술을 엄선해 소개하는 자리다.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가 선정한 여섯 개 기술을 중점 소개한다.
배석형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협동로봇 제어기술'을 소개한다. 이 기술은 로봇 조작 컨트롤러 사이에 신축성 소재를 연결해 양손조작 정밀성과 신속성을 높인 제어기술이다.
명현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의 '실내외 위치인식 기술'은 가격이 낮은 장비로 로봇 자율주행에 필요한 위치인식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최시형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는 화학물질 첨가 없이 물리적인 힘만으로 물과 기름이 섞이는 '에멀전' 상태를 유지하는 기술을 구현해 소개한다.
이밖에 양진홍 IT융합연구소 교수의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기술', 박용근 물리학과 교수의 '적혈구 광 특성을 이용한 당 측정기술', 노용만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의 '얼굴인식을 통한 출입통제 기술' 소개가 이어진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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