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는 5가지 소아질환을 한 번에 예방하는 혼합백신 '인판릭스-IPV/Hib' 국내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판릭스, 인판릭스IPV에 이어 국내 승인을 받은 GSK 세 번째 백신이다.
인판릭스-IPV/Hib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Pa) 및 소아마비, IPV(폴리오) 백신을 결합한 인판릭스-IPV에 뇌수막염(Hib)을 결합한 혼합 백신이다. 한 번 접종으로 5가지 소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총 접종 횟수를 절반가량으로 줄였다. 인판릭스-IPV/Hib은 백일해 항원 중 PT, FHA와 더불어 백일해 예방에 효과적인 퍼탁틴 성분을 함유했다.
현재 DTPa-IPV/Hib은 소아 필수 예방 접종 항목에 속한다. 2, 4, 6개월 간격으로 총 3번 접종한다. 이규남 GSK 마케팅 상무는 “인판릭스-IPV/Hib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에 대해 우수한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면서 “퍼탁틴 성분을 함유해 높은 백일해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 백신은 내년(2019년) 하반기부터 전국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