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10일부터 미세먼지 관련 상품군 판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0일 오전 8시 20분부터 1시간 대표 쿡&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독일 유명 가전 브랜드 '블롬베르크' 의류건조기(120만~130만원대)를 단독 판매한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이후 주문금액 234억원을 돌파한 인기 브랜드다. 당일 방송에서 일시불 할인, 카드 무이자 할부 등 혜택을 제공한다.
11일 오후 12시 30분에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다이슨' 공기청정기(70만~80만원대)를 선보인다. 지난 3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주문건수 1만4300건, 주문금액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당일 생방송 중 구매고객에게는 전용 필터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15일 오후 9시 40분에는 '최유라쇼'에서 일본 가전 브랜드 '발뮤다'의 에어엔진 공기청정기(54만9000원)를 소개한다. 초미세먼지는 물론 각종 유해물질을 거를 수 있다. 올해 주문금액 70억원 이상을 달성한 인기 상품이다.
마스크도 긴급 편성했다. 11일 오전 6시부터 15분 동안 '웰킵스 황사 마스크'(100매, 6만1900원)를 판매한다. 지난 8일 오전 15분 동안 판매한 결과 주문수량 640세트, 주문금액 3500만원을 달성했다. 같은 날 오후 '위케어 황사마스크'(60매, 3만9900원)를 선보여 주문건수 650세트, 주문금액 23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생활부문장은 “한동안 주춤했던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의류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했다”면서 “미세먼지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