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인공지능신문·테크데일리 주최로 오는 23일 서울 신도림동 쉐라톤호텔 디큐브시티 6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인더스트리 4.0, 디지털인사이트 2018’ 컨퍼런스는 국내 제조기업에 적합하면서도 보다 진보된 스마트팩토리 구축 방안을 조명해보는 자리다. 컨퍼런스에서 강연할 산·학·연 전문가들은 기존 FA기술과 IT, 통신기술을 수직·수평으로 통합한 실질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 방안과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 앞서 참가자들이 어떤 것을 주안점으로 체크하고 공유할지 미리 살펴본다.
(1) 남수혁 스트라투스코리아 지사장 - “이젠 엣지 컴퓨팅에 신경 쓸 때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확산에 이어 이젠 엣지컴퓨팅이 중요한 화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남수혁 스트라투스테크놀로지스코리아 지사장은 첫 마디가 “최근 제조현장에서 엣지컴퓨팅 도입이 활발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산업용로봇 및 CNC시스템을 개발했고, 켁신시스템에서는 네트워크 방화벽을 개발했으며 로크웰오토메이션에서는 산업자동화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네트워크 사업을 담당했다. 한마디로 IT와 제조분야에 대해선 전문성을 갖춘 융합형 전문가이다.
그가 이번 ‘인더스트리4.0 디지털인사이트2018’ 컨퍼런스에서 쏟아 낼 강연이 주목된다.
남 지사장이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할 주제는 ‘제조현장을 위한 제로터지 엣지컴퓨팅 솔루션’으로 엣지컴퓨팅과 관련된 내용이다.
4차산업혁명으로 데이터 관련 기술과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데이터의 양이 기존 클라우드 기술로만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급증하면서 산업현장에서 직접 데이터를 수집, 분류, 분석할 수 있는 엣지 컴퓨팅 솔루션 수요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장은 “클라우드컴퓨팅은 IT중심의 투자이지만, 엣지컴퓨팅은 현장 중심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제조 현장을 알아야 엣지 컴퓨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솔루션도 사람 접근이 어렵거나 적은 곳에 설치해도 신뢰성 있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것. 운영 측면에서는 역설적으로 엣지컴퓨팅의 경우 IT부족한 현장 사람들로 쉽게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클라우드, 포그, 엣지컴퓨팅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스마트팩토리에서 왜 엣지 컴퓨팅이 중요한 지를 명쾌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 제조현장에서의 엣지컴퓨팅 동향을 소개하고 IT역량이 제한된 산업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설치,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과 적용사례를 얘기할 계획이다.
‘인더스트리4.0디지털인사이트2018’ 컨퍼런스 : http://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98
전자신문인터넷 권선아 기자 (suna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