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 기업협력이사회(CPB)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업협력이사회는 OECD 국제교통포럼이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공식협의체다. 국제교통포럼 초청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도요타, 포드, 지멘스, 우버, 구글 웨이모 등 교통·운송 관련 약 30여개 기업들만 자격을 얻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가입돼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을 바탕으로 이용자 이동 편의를 증진시켰을 뿐 아니라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대비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제교통포럼 기업협력이사회 회원사로 선정돼 한국 모빌리티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내와 글로벌 시장 모빌리티 혁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