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서비스학회(학회장 최정일 숭실대 교수)가 개최한 추계학술대회가 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IT 서비스를 통한 사회적 가치 및 국민행복 실현'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1000명에 가까운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해 논문 100여 편과 사례를 발표했다. 새로운 미래 혁신사회에 IT서비스 융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토의하고 국민행복 실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학술 행사에는 최근 관심이 높은 주제로 6개 특별 기획세션이 열렸다. 기획 세션 주제는 블록체인과 AI 활용전략, IT 국방서비스, IT 기반 공공서비스혁신 사례, 우정사업본부와 각계 전문가가 토론하는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미디어 산업의 혁신 및 상생 전략, 행안부 주관의 디지털 공공서비스혁신포럼 등이었다. 매년 수상하는 공로기업인상에는 이태하 메타넷 대우정보시스템 대표와 조영탁 휴넷 대표가 CEO부문 공로기업인상을, 정운열 LG CNS 상무와 김철준 농협은행 CISO 부행장이 CIO부문 공로기업인상을 받았다.
기조 강연은 '에듀테크의 교육 혁명과 인재양성'을 주제로 조영탁 휴넷 대표가 진행했다. 조영탁 대표는 ▲에듀테크와 교육 ▲인공지능교사와 지능형 LMS ▲에듀테크를 이용한 오프라인 교육의 변화 ▲학습몰입과 VR/MR/게임 등 4가지 주제로 에듀테크의 교육혁신방향을 제시했다. 국방부와 국방관련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IT국방서비스세션에서는 ICT 국방융합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으며, 미디어산업 혁신과 상생전략 세션에서는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주제발표를 통해 혁신성장을 위해 콘텐츠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최정일 IT서비스학회장은 “추계 학술행사를 통해 발표된 논문과 사례가 우리나라 IT서비스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귀중한 지적 자산이 되길 바라며, 특히 IT기반 서비스혁신과 활용이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국민들이 더욱 행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