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KOTRA 사장은 9일 경기도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북부지역 섬유패션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출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출 효자종목이던 섬유류 품목이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무역적자 누적액이 40억 달러를 초과함에 따라 마련됐다. 경기북부 특화산업인 섬유패션 산업 수출애로 타개와 성장 돌파구를 모색했다.
권 사장은 업계가 요구한 스마트팩토링,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 등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포천시와 KOTRA 경기북부지원단이 협력해 전사기업 및 날염기업 등이 참가하는 '섬유패션 상생협력 클러스터 구축 간담회'를 포천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권평오 사장은 올해 4월 취임이후 한 달에 한번 꼴로 지방 수출기업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올해 안에 12개 지방지원단 소재 현장 목소리 청취를 마무리하고 지역특화산업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해외진출 마케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