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비트(대표 이익순)가 15일 온라인 밋업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비트는 국내 최초 탈중앙화 거래소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밋업은 비트고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진행된다. 유명 블록체인 유튜버 '비트고수 스펑키'가 사회를 맡는다. 이익순 대표와 최종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로드맵을 발표한다.
올비트가 개발 중인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기술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이드체인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 존재하는 자산들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기술이다. 비트코인 사이드체인으로 비트코인 사용자는 훨씬 빠른 속도로 비트코인 입출금과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
이를 기반으로 연내 비트코인 기축통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올비트는 이더리움을 기축통화로 삼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자가 거래 시 이더리움으로 교환해야하는 중간 과정을 없애게 된다.
이미 올비트는 자체 개발한 이더리움 사이드체인으로 네트워크 사용 수수료(가스비)를 낮춘 반면, 거래 속도는 높였다. 사이드체인에서 기본 연산 등 부가적인 부분을 처리한 후 특정 거래 값 등 주요 정보만을 메인 체인에 전달하기 때문이다.
이익순 오지스(올비트) 대표는 “해외 사용자 편의성도 고려, 업계 최초로 온라인 밋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올비트만의 독자 기술과 파격적인 로드맵을 최초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