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이해관계자에게 기업가치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보도매체 형태 소통채널 'SK이노 뉴스(SKinno News)'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회사가 추구하는 딥체인지2.0, 사회적가치 창출, 공유인프라 등 경영활동 및 구성원들의 노력을 직접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직접 소통채널인 SK이노뉴스를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미디어 환경 변화로 기업 정보가 홍수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이해관계자가 원하는 메시지와 회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하고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SK이노뉴스는 회사 소식을 필요로 하는 이해관계자에게 원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소통방식인 '브랜디드 미디어'(Branded Media)다. 국내외 많은 기업과 정부부처 등에서 도입해 운영하는 형태다.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뉴스를 통해 총 7개 카테고리 23개 세부 영역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각 사업 이야기부터 보도자료, 전문가 칼럼, 유가 정보 등 회사에 대한 소식 뿐만 아니라 에너지·화학 산업의 생생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인포 허브'의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채널이 그간 주 2~3개의 소식을 전하던 기존 SK이노베이션 공식 블로그와 달리, 이해관계자가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매일 3개 안팎의 회사에 대한 뉴스를 생산해 게재할 예정이며 이는 보도자료 형태가 아닌 실제 뉴스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의 변동 추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국제 유가를 두바이 기준 원유와 싱가폴 기준 현물 시장의 휘발유 가격을 구분하고, 국내 유가는 정유사 평균 공급가격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을 과거 추이와 함께 제시한다.
이와 함께 양방형성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셜 아이디로 접속하면 각 뉴스에 건전한 의견이나 바람, 제언 등 다양한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했고, '뉴스 레터' 구독 신청을 하면 매월 회사의 소식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딥체인지2.0을 통한 성장은 비즈니스 및 기업가치 측면에서 뿐 아니라 이해관계자와 소통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해관계자가 원하는 회사에 대한 궁금한 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해 기업가치를 리딩해 나가는 소통 채널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