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숙소, 액티비티 검색 기능을 개선했다.
검색 알고리즘을 기존 '매치(match)'에서 '텀(term)'으로 변경했다. 텀 방식은 단어를 중심으로 정보를 탐색한다. 검색어로 지명, 시설명을 쓰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매치는 음절 기반 알고리즘이다.
검색 정보 범위도 좁혔다. 상품 상세 설명과 이벤트 정보, 사용자 리뷰를 검색 대상에서 제외했다. 문장형 정보를 배제해 필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상품명, 카테고리, 검색 태그, 지역명, 주소, 교통, 비품 등을 검색어로 숙소, 액티비티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상품을 추천할 때는 고객 선호도를 반영한다. 좋아요 횟수, 판매·재판매·리뷰 수치와 같은 객관적 지표를 종합해 결과를 공개한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유의미한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소 분석기를 도입했다”며 “원하는 상품을 보다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가 판단한 인기 상품을 상단에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