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행장 직무대행 박명흠)은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발표한 '2018 퇴직연금사업자 평가결과'에서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영업 중인 퇴직연금사업자(44개소, 2017년 말 기준) 중 평가참여를 희망한 3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용노동부는 7개 평가 항목별로 은행, 보험, 증권 등 각 업권별 상위 등급을 공개했다.
DGB대구은행은 7개 부분 중 운용상품 역량, 수익률 성과에서 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구은행 측은 지방은행 중 최고의 성과다.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중소규모 퇴직연금 우수사업자로 뽑혔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역 고객 특성에 맞게 3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 특성을 감안한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수익률 하위 50% 기업을 중점관리 사업장으로 지정해 자산배분 리밸런싱 및 운용상품 추천 등 사업장 방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규모사업자 맞춤형 퇴직연금 전용시스템 개발 등 적극적인 투자가 비결”이라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대표 퇴직연금사업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