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룹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금융자동화기기(ATM) 사업자인 '한국전자금융'과 제휴해 ATM 출금 서비스를 확대, 접근성을 향상하며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편의점 CU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된 8000여대 한국전자금융 ATM에서도 출금이 가능해진다. SSG페이 회원들은 기존 청호이지캐쉬 ATM 3000여대를 포함 총 1만1000여대 ATM에서 출금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SG페이의 SSG머니 ATM 출금 서비스는 은행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무통장 입금, 신용카드 및 카드멤버십 포인트 전환 등으로 충전한 SSG머니를 ATM에서 현금으로 바로 출금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ATM 출금 서비스에서는 SSG머니 출금 외에도 은행 계좌 출금도 가능해 보유한 SSG머니가 없더라도, SSG페이에 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해당 계좌를 통해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SSG페이 애플리케이션(앱) 내 'ATM 출금' 메뉴에서 은행 계좌와 SSG머니 중 출금 대상과 이용할 ATM을 선택한 후, 보유 금액 한도 내에 1만원 단위로 원하는 금액을 선택, SSG페이에 노출된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SSG머니와 은행 계좌를 통해 각 월 3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으며 이용 가능한 ATM의 위치는 SSG페이 앱 내에서 위치 기반으로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문준석 신세계I&C 플랫폼사업부장은 “고객들이 SSG페이의 출금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전자금융 ATM과 SSG머니 외 계좌 기반 출금 방식을 추가했다”면서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위해 기존 서비스도 끊임없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