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은 2018년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194.4억원, 영업이익은 33.9% 증가한 35.5억원, 당기순이익은 627% 증가한 27.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만에 2017년 전체 매출 195.3억원의 99.5%를 달성했다. 2014년 4분기 이후 영업이익 1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6.6% 증가한 70.8억원,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등의 증가로 0.3% 감소한 11.9억원, 당기순이익은 10.9% 증가한 12.7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4월 일본 세포치료 선도기업 GC림포텍(Lymphotech Inc.)을 인수하며 상반기부터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204.7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26.6억원을 기록했다.
GC림포텍은 2015년에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재생 의료 등의 안전성 확보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특정 세포가공물 제조허가'를 취득해 세포치료제 생산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득주 GC녹십자셀 사장은 “이뮨셀-엘씨 처방건수가 증가하며 분기별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한다”면서 “앞으로 확증된 데이터를 통해 미국 등 선진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고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세계적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다.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로 알려져 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