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포레스트, 이색 복지 서비스 오피스스내킹 눈길

고객사 니즈 맞춘 다양한 간식 제공 서비스

어반포레스트, 이색 복지 서비스 오피스스내킹 눈길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최근 사내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무실로 간식을 정기 배송하는 이색 복지 서비스인 오피스스내킹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무실 복지 전문 스타트업인 어반포레스트는 사무실 간식 전문 큐레이션 서비스인 오피스스내킹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직장내로 간식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사무실 간식 정기배송 서비스인 ‘스넥네이션’은 4년 전 서비스를 시작해 1,000여개 이상의 유명 기업들에게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반포레스트 관계자는 “지난 4월 와디즈(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를 통해 당시 목표의 200%가 넘는 도달률로 펀딩이 마무리 됐다”며 “국내의 사무실 간식 정기 배송에 대한 수요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5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는 매일 20여개 사무실에 간식 박스를 배송 중”이라고 말했다.

어반포레스트는 ‘브레인푸드(Brain Food)’라는 콘셉트로 내세우고 국내 과자뿐만 아니라 에너지바, 유기농과자, 수입과자 등 다양한 간식을 선별해 배송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박스 단위로 판매되는 ‘구매형’과 정기 배송 등 고객사 니즈에 맞춰 제공되는 ‘맞춤형’ 서비스 2가지다.

‘구매형’은 ‘웰빙플러스 박스’, ‘이코노미 박스’ 등 간식 구성 컨셉을 기준으로 총 4가지의 상품이 있으며 마음에 드는 간식 구성 콘셉트와 필요한 수량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또 ‘맞춤형’은 정기배송부터 사내 스낵바 서비스, 특별한 날을 위한 선물용 간식 세트, 대규모 행사용 간식까지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다양하게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고객사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이를 최대한 반영하는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어반포레스트 정태진 대표는“푸드(Food)는 이제 많은 회사에서 직원 복지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으로 진화 중”이라며 “직장 성인들이 즐길만한 맛있는 간식 라인업들을 더욱 확대하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최대한 반영하여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가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반포레스트는 사무실 전용 원두커피머신을 렌탈하는 사무실 복지 전문 스타트업 회사다. 롯데랜탈과 제휴를 통해 현재 300여개의 기업에게 렌탈 서비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