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14일 올해 3분기 매출 2조4198억원, 영업이익 53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 11.1%,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218억원이다. 작년 대비 80.7%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 3조9656억원에 영업이익 2268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한수원은 정비를 마치고 정상 가동되는 원자력발전소가 늘면서 원전 이용률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6조3854억원, 영업이익 7598억원, 당기순손실 2264억원이다.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도 당기순손실이 난 이유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신규 원전 6기 백지화와 관련한 영업외비용 7282억원을 2분기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