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10월 선보인 유료회원제 '엘클럽(L.CLUB)' 가입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엘클럽은 연회비 3만원으로 매월 추가 할인, 적립금, 무료 배송 등 쇼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1만명 유치를 시작으로 연내 최다 3만명을 확보할 유치하고, 내년까지 10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가입고객(10월 1일~11월 8일) 1만명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기존 멤버십 제도에서 중간 등급 이하 고객 가입률은 68%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고객 중 여성은 70%를 차지했다. 연령대는 40대(37.1%), 30대(36.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거주 지역별 분포 비중을 살펴보면 서울(30%), 경기(27%), 부산(8%), 인천(5%) 순이다. 서울에서는 송파구(9%), 강남구(7%), 영등포구(6%) 순으로 높았다.
엘클럽 고객은 가입 이후 현재까지 평균 2.4회 이상 롯데홈쇼핑에서 상품을 구매했다. 1회 평균 소비 금액은 24만원이다. 일반고객 1회 평균 구매 금액(10만원대)과 비교해 약 2배가량 많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 엘클럽 고객에게 빅데이터 기반 맞춤 혜택과 서비스 등 최상의 쇼핑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