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65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9%와 27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0% 감소한 23억원을 남겼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465억원, 영업이익이 221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성장은 지난 8월 덴마크 레오파마에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을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맺고 받은 1700만달러 대부분이 반영된 덕이다. JW중외제약은 임상 1상을 수행하는 동안 분할 인식해야 하는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지난 3분기 실적에 반영했다.
또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 등 전문의약품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RCPS(전환상환우선주)에 대한 평가손실 약 100억원이 반영된 탓이다. 회계 상으로만 방영되는 평가손실은 실제 현금 유출을 발생시키지 않으며 향후 주식전환 또는 상환될 경우 해당 손실은 환원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주회사인 JW홀딩스와 계열사인 JW신약, JW생명과학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JW홀딩스는 별도 기준 매출 581억 원(전년 동기 대비 194.7% 증가), 영업이익 453억원(2978.7%), 당기순이익 227억원(흑자전환)을 달성했다. 6월 서울 서초구 사옥을 매각한 데 따른 배당수익이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JW신약은 별도 기준으로 2018년 3분기에 매출 206억 원(2.9%), 영업이익 10억원(5.5%), 당기순이익 4억원(251.8%)을 기록했다.
JW생명과학은 매출 388억원(6.4%), 영업이익 70억원(13.8%), 당기순이익 51억원(16.75)를 기록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