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생활의 변화... '부산 R&D주간' 19일 벡스코에서 개막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생활의 변화... '부산 R&D주간' 19일 벡스코에서 개막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원장 김병진)은 19~21일까지 사흘간 벡스코 콘퍼런스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시민 생활의 변화를 짚어보는 '2018 부산 연구개발(R&D)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 R&D주간'은 전문성이나 산업 가치에 초점을 맞춘 기존 학술 행사와 달리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과학기술 지식과 정보, R&D 정책을 소개해 과학기술을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는 자리다.

4회째인 올해 행사는 '시민과 공감하는 부산의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 세미나, 연구성과 소개 등 21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첫날은 고진 4차산업혁명위원회 산업경제혁신위원장이 '4차 산업혁명 성공을 위한 지역 연구개발',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둘째날에는 박수용 서강대 교수(전 NIPA 원장)와 노상도 성균관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변화'를 주제로 각각 '블록체인'과 '스마트팩토리' 확산에 따른 일자리 변화 트렌드를 소개한다. 조승환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은 '시민과 만나는 해양과학기술'을 주제로 해양과학기술이 시민의 삶에 끼친 변화를 소개한다.

셋째날에는 양도식 한국수자원공사 수변도시미래센터장이 '시민과 함께 하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성 계획을 상세히 설명한다. 또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동북아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부산의 혁신성장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전문가와 시민이 패널로 참가하는 토론회를 열어 에코델타시티 조성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자리도 마련한다.

김병진 BISTEP 원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과학기술과 R&D 정책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시민과 과학기술인 함께 하는 소통의 장”이라면서 “시민이 과학기술 기반 부산 발전계획의 주체로 참여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